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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제주시내, 공항근처

[제주 맛집] 제주 도민 추천 맛집, 냉삼시대! "괸당집" 노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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괸당집









주소 : 제주 제주시 수덕 11길 40
문의 : 064-744-6585
영업시간 : 17:00-00:00
휴무 : 매달 2,4번째 화요일

 

 

 

 

 

※ 괸당 : 서로 사랑하는 관계 즉, 혈족, 친족을 의미.

 

괸당 문화라는 것이 있는 제주도에

괸당 집이라는 친근한 이름의 냉동삼겹살집이 있다.

제주 도민들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지난겨울,

추위를 달래기 위해

허스밴드와 냉삼에 소주 한 잔 하러 다녀왔다.

 

 

 

레트로 느낌의 괸당집은

입구 간판부터 옛날이다.

지점이 10개가 넘는 냉삼계의 핫플이다.

아쉬운 것은 딱 하나!

괸당집 노형점은 주택 골목 안쪽에 있어서

주차가 어렵다는 점이다.

 

 

내부는 더 과거로 들어온 것 같다.

옛날 느낌의 포스터나 소품들이 감성을 자극한다.

나는 저 당시 세대도 아닌데

왜 그 시절 생각이 날까.

 

 

 

우리 세대는 아니지만

엄빠 세대에 핫하셨다는 이상은 님 포스터가 뙇!

엘피 표지인가?

암튼 엄청 멋있다.

 

 

나도 초등학교 때,

포스터를 그렸던 기억이 난다.

자로 한줄한줄 비뚤어지지 않게 

그리려고 했었는데.

포스터 그리고 상도 받았었다.뿌듯.

 

 

 

 


주문한 메뉴.

 

냉삼 9.0

벌집 껍데기 (기억 안 남)

볶음밥 2.0


 

우리는

냉삼, 벌집 껍데기, 볶음밥

이렇게 주문했다.

 

 

냉삼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도 알려준다.

 

 

저 물병.

어릴 적 할머니 댁 가면 

많이 보던 건데... 반갑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소품도 레트로 감성 백 스푼 추가했다.

 

 

밑반찬도 한 쟁반 가득 푸짐하다.

냉삼과 잘 어울리는 반찬만 쏙쏙!

 

 

여기에 괸당집이

유명한 이유 또 한 가지는 미나리다.

냉삼에 미나리는 신의 한 수!

미나리를 먹지 않는 나도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마성의 맛이었다.

 

 

 

처음에

냉삼과 미나리 소시지를 올리고,

후추도 살살 뿌려준다.

첫 미나리는 서비스고,

추가는 2000원 큰 접시로 준다.

 

 

껍데기도 한판 때렸다.

 

 

고기의 후식은 볶음밥!

고기판을 닦고

은박지 위에서 볶은 뒤,

은박지에 싸서 위에 사진처럼 양푼으로 덮는다.

지글지글 소리가 더 청량하게 들린다.

 

 

 

짜란!

영롱한 볶음밥 빛깔 좀 보세요~

김에 싸서 먹으면 더 맛있...

한참을 먹고 나니,

문득 20대 때 홍대에서 친구들과

자주 가던 삼겹살집이 생각났다.

술까지 들어가고 콧바람이 슝슝 부니까

더 감성에 젖었다.

추억에 빠지고 싶을 때,

괸당집 또 찾아가야겠다.

난 냉삼에서 추억을 찾았구나.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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