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보트 아뜰리에
(slowboat atelier)
영감을 마주하는 시간과 공간.
제주시 애월읍 하귀 2길 46-16 (하귀1리 330)
문의 010-9986-7741
운영시간 매일 11:00~19:00
월, 화 휴무
주차 가능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lowboat_atelier/
지난 생일 다녀왔던
갤러리 카페 슬로 보트를 포스팅해볼까 한다.
영감을 마주하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카페 소개도 내 스타일인 "슬로 보트"
애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슬로 보트는
2층짜리 단독 건물이었다.
돌담으로 만들어진 외관은
제주스러우면서 현대적이다.
카페는 들어가자마자
갤러리인가 싶을 정도의 느낌을
오롯이 받을 수 있었다.
인테리어나 소품 하나하나
슬로 보트를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가운데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감각적이고 인상적이었다.
한쪽 벽면은 진짜 사진을 전시를 해놨다.
갤러리가 맞군요..?
1층에는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큰 테이블과
애월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바 테이블,
그리고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었다.
건물은 총 2층으로 되어 있는데
가운데가 뚫려 있고
사이드로 카운터나 테이블을 배치해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슬로 보트는 다른 카페와 다르게
2층에 카운터가 있었다.
2층도 올라가자마자
감탄을 부르는 소품들과
애월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통창이 있는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감각적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진 것 같다.
내부는 제주스러움 보다는
감각을 자극할 만한 볼거리가 많았다.
통창을 통해 보이는 애월 바다는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도
하나의 그림 같았다.
내가 이래서 제주에 살지...
진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잡지 가져가고 싶었다.
모든 소품은 어디서 찾으신 걸까..?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슬로 보트는 핸드드립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여
우리도 핸드드립으로 주문했다.
깜빡하고 메뉴를 안 찍었다ㅠㅠ
무슨 메뉴를 주문했는지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우리 둘 다 산미를 싫어해서
고소한 느낌의 커피를 주문했었다.
커피와 커피 설명이 적힌 종이가
함께 나왔다.
핸드드립이라서 다른 카페보다는
가격이 비싼 느낌이었지만,
마시는 순간 합리적인 가격이 돼버렸다.
단지 아쉬운 점은
메뉴판에 커피의 설명이 적혀 있지 않아
쉽게 선택할 수 없어서
꼭 물어보고 주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같이 수줍은 사람은 물어보기 힘들다규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슬로 보트는
혼자 가기에도 부담 없이 느껴져서
조만간 또 방문해야겠다.
영감이나 멍 때리기를 위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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