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이
제주시 애월읍 엄수로 148 (수산리 965-1)
운영시간 11시-6시
목요일 휴무
펜션 동시 운영
인스타 그램
https://www.instagram.com/cafe__mooi/
추운 요즘,
따뜻함이 필요한 것 같아
여름에 다녀온 애월 카페 소개를 해보려 한다.
나의 유일한 제주 친구 아라댁과 함께
급 찾아서 다녀왔던 "제주무이"
일단 주변에 뭐가 없어서 너무 좋았다.
수산 저수지가 바로 앞에 보이고
그네가 있는 수산봉도 차로 1분 정도!
도착해서 보니 펜션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였다.
펜션도 가보면 좋을 것 같다며
호들 호들 호들갑,
입구부터 발리 냄새 폴폴 나는 인테리어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저기 포토 스팟이 난무한 제주무이.
칭찬해.
맘 같아선 해먹에 누워서 찍고 싶었으나...
민폐 몸매 때문에 그냥 앉아서 찍는 걸로 타협.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카운터 및 주방.
동남아 느낌을 연상케 하는
라탄 소재의 소품이나
장식들이 많이 보였다.
왼쪽으로 가면,
단체로 앉을 수 있는 원탁 테이블과
예쁜 데코들이 눈에 띄었다.
은은한 초라던지,
스르륵 날리는 쉬폰 커튼들.
안으로 더 가면 문이 하나 나오는데
감성 자극하는 돌담길과
나무 테이블이 있었다.
밖에서 있고 싶었으나
이날은 너무 더웠다.
다시 들어오면
반대편에도 긴 복도 형식의 공간에
테이블이 쭉 있었다.
테라스 안쪽이다.
더운 여름에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기분이 간지러웠던 기억이 난다.
테이블에도 잊지 않았다는 듯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놓여있었다.
우리 집에 두면 지저분한데
왜 카페에 가면 소품들이 예쁠까..?
둘러보는 동안 메뉴가 나왔다.
베이글은 평범했지만
어니언이 들어간 저 크림(?)은 리필했다.
너무 맛있었다...
왜 부족하면 말하라고 했는지 알겠다.
( 직원 언니가 부족하면
더 준다고 해서 시켰어요 에헴 )
베이글이 라테와 너무 잘 어울렸다.
인적이 드문 동네 수산리에
감성적인 카페가 있다니
집에서 좀 더 가까웠으면
맨날 방문했을 것 같다.
요즘 시집을 읽기 시작했는데
시집 감성과 너무 잘 어울리는 제주무이,
날 좋은 날 시집 들고 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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