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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한림

[제주 여행] "제주협재서프" 서쪽 비양도가 보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 협재해수욕장에서 체험하는 제주협재서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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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협재서프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49-1
카페 모래알
문의 : 010-7432-3150
영업시간 : 오전 10시 미팅 후 강습 시작
( 안전상의 이유로 날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휴무 없음
강의 최대 가능인원 6인
주차 가능
서핑체험강습 60,000원
서핑 강습 2일 과정 90,000원
보드렌탈 30,000원
웻슈트렌탈 10,000원
유소년 서핑 강습 70,000원
(포스팅 발행 시점
: 강습+수트렌탈 6만원 오픈 특가 중)
* 환불규정*
강습일 2일 전 : 100프로 환불
강습일 하루 전~강습 당일 : 취소 환불불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yeopjae_surf/











내 생에 첫 서핑 도저언!
3년 전부터
허스밴드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항상 찾았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레뷰를 통해
가성비 갑 제주협재서프에서
서핑 원데이클래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협재해수욕장은 워낙 유명하지만
서핑도 하는 줄 몰랐다.
협재해수욕장은 물이 깊지 않은데
멀리까지 나갈 수 있어서
초보자들이 서핑 타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주차장부터
저 멀리 비양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와 비양도의 절경을
배경으로 서핑을 할 수 있다니!

서핑은
가족, 커플, 남녀노소 즐길 수 있고,
유소년 체험 학습 또한 가능해
특별한 해양 스포츠를 취미로 만들 수 있다.
난, 바다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제주협재서프는
카페 모래알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원래 강습은 10시 시작인데
바다의 상태에 따라 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다.
날씨가 흐렸던 이날,
그래서 우리는 2시에 시작했다.
사진에 보이는
저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작은 나무 테이블과 샤워실이 있다.
강사님의 준비 설명을 들은 뒤,
서핑 수트를 챙겨주시면
갈아입은 후 바로 바다로 향한다.
바다는 코앞이라 쑥스러움은 금방 사그라든다.

출발 전,
날씨가 흐렸는데
우리가 도착하니
에메랄드 빛 협재해수욕장이 우릴 반겨주었다.
서핑 시작 전, 바다 감상은 필수다.
겨울 서핑이라니,
서핑 자체도 낯설었는데
겨울에 서핑을 하려니 조금은 어색했지만
능숙하신 강사님의 지도하에
집중하다 보니 어색함은 금방 사라졌다.

바다에 들어가기 전.
서핑 용어들과 자세, 타는 방법 등
세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이론 및 안전교육이 진행된다.

들어가기 전,
보드와 함께 비양도가 보이는
커플 인생 샷을 찍어 주셨다.
나 이런 거 해보고 싶었쟈냐.

강사님의 열쩡에 박수를.

 

두근두근,

 

드디어 입수!

 

처음이라,
당연히 어렵고 잘 안됐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도해 주신
강사님 덕분에 결국 일어섰다!
이런 기분에 서핑하는구나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짜란다 짜란다.
이날의 협재 바다는 바람도 파도도
초보자가 타기에 딱 좋은 조건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서핑 너무 재밌었다.

어떤 다른 곳은
입수 후 강사님이 좀 봐주신 다음에
1시간 자유시간 주면 혼자 타야 한다고 한다.
혼자 절대 못 탈 것 같은데...
그러나 협재 서프 강사님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실전에서의 팁, 혼자 탔을 때 위험 요소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자세를 끝까지 지도해 주셨다.

내 포즈 무엇?

서퍼들의 인사법, 샤카.
하와이의 알로하를 상징하는 샤카를 통해
알로하 정신을 전달하고자 한다.
( 알로하 정신 : 하와이 사람들의 우정,
사람에 대한 사랑과 연대, 이해를 의미한다. )
바로 위 사진에 있는 손 모양을 하는 인사법이다.
하와이에서 시작되었다는
이 손 인사법은
'괜찮다', '좋다' 등의 긍정적 의미도 있고,
사람에 따라 '잘가' 라는 작별 인사로도 쓰인다고 한다.

인사뿐만 아니라,
영상에서 내가 성공했을 때
강사님이 멋지다, 잘했다며
샤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샤카는 다양한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서핑 초보라면 인사법을 알고 시작하는 게 좋을 듯하다.

사실,
3월이라 밖은 추웠다.
하지만 제주협재서프에서 신경 써서 챙겨주신
장갑과 부츠 덕분에 서핑하는 내내 추운 줄 몰랐다.
서핑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였어!
생각해 보니
서핑의 성지인 호주 본다이 비치에 살 때,
겨울에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찐으로 절거운 내 표정.
생얼이라 안 올리고 싶었는데
내 진심을 알려야 했기에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려본다.

마지막까지
챙겨주신 강사님.
중간에 따뜻한 커피도 주셔서 너무 좋았는데...
겨울에 시작한 첫 서핑이었지만
너무 즐거웠던 터라
집에 오는 내내 허스밴드와 날씨 따뜻해지면
또 서핑하러 가자며 끊이지 않고 얘기했다.
서핑 너 즐거운 스포츠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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