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 the green
헤이더그린

서울 강서구 대장로 58
운영시간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연중무휴
주차 가능
키즈 존, 반려 동물 동반 가능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hey_the_green?utm_medium=copy_link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했을 때,
언니와 뚜아랑 함께
헤이 더 그린을 방문했었다.
그 이야기를 이제야 올려본다.

주차장에서 200m 정도의
단풍길을 따라가면 헤이 더 그린이 나온다.

가는 길에 있던 단풍과 은행나무가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너무 예뻤다.
도심 속에서 이런 힐링을 느낄 수 있다니.
하지만 사진으로 느껴지지 않는 추위가...ㄷㄷ

가는 길에는 반려견 운동장도 있었다.
햇빛 아래 견주와 반려견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했다.
반려견 운동장 이용은 입장권과 수칙이 있으니
확인 후 사용하면 된다.

반려견 운동장 말고 건물 앞에도
테이블이 있는 큰 정원이 있었다.
우리는 뚜아가 있어서 안으로 들어갔지만
추운 날임에도 맑은 날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고 있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건물 입구 옆면을 정면에서 보면
영화에 나오는 대저택 같은 느낌도 든다.



헤이 더 그린은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반려동물이나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맘껏 뛰어놀 수 있을 정도다.

헤이 더 그린 입구.
여기도 포토 스팟인 것 같아서
나오면서 찍기로 했다.
요즘 초록색이 좋아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헤이 더 그린은 내부 또한 넓었다.
층고가 높고, 격자무늬의 엄청 큰 창문이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인지 채광이 좋아서
안에 있어도 맑은 날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우드나 라탄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깔끔한 인상을 준다.


테이블 수도 많은 편이었고,
소파 자리, 라탄 테이블, 우드 테이블 등
다양한 종류의 테이블이 있었다.
반려견의 자리인지 포토존인지도 한두 군데 있었다.
귀엽...

포토 스팟 겸 반려견 자리인 듯하다.


뚜아가 사진 찍기 딱 좋은 자리 발견!
어쩜 이리 찰떡이니!
내 조카라서가 아니라...
진짜 우리 뚜아 넘 귀엽...

메뉴는 다른 카페보다 비싼 편이었다.
음료의 반은 8000~8500원 정도였는데
사실 음료 가격이 저정도면
반려동물 운동장 이용값도 포함일 것 같았는데
입장료도 따로 내고...
반려동물을 위해서라면 입장료가 아깝지 않겠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살지 않는 내가 봤을 땐
음료 가격 대비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아무래도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고 키즈 존이다 보니
이용수칙을 꼭 읽어보고 유의하면 좋을 것 같다.


점심 좀 지나서 갔는데
디저트가 많이 없었다.
아쉬웠지만 주문한 고구마도 맛있었다.
여기 디저트 인기가 많군...


주문한 메뉴.
시그니처 크림커피 (only ice) 8.5
유기농 블루베리 히비스커스 6.5
군고구마 M 3.0
뚜아를 위해 군고구마도 주문했다.
카페에서 군고구마를 팔다니..
난 첨 보는 듯.
우리 뚜아... 엄청 잘 먹었다.
얼굴에 고구마 범벅을 하면서...
귀여워라ㅜㅜ
내가 주문한 크림 커피는 달달하니 맛있었다.
히비스커스는 시큼한 맛이 나서 내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언니는 맛있다고 했다.

고구마 먹고 뒤에 저 명함 종이 탐내는 중...

꽃을 좋아하는데
헤이 더 그린의 꽃 장식이 생화라서
너무 예쁘고 좋았다.
살짝 시들어도 생화만의 매력이 있다.


공간이 넓어 소품들이 많으면 과할 것 같았는데
사장님께서 여백의 미를 추구하시는지
과하지 않은 소품 배치가 깔끔하고 모던했다.

문도 예쁜 헤이 더 그린.
사장님의 감각이 남다르신 것 같다.
문까지 놓치지 않는 센스!
집 근처는 아니라 나는 자주 오지 못하겠지만
반려동물이 있는 분들은 경험 삼아
힐링하러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But! 나처럼 동물을 무서워하는 분들에겐
안타깝지만 비추천한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카페라서
실내까지 반려동물들이 가득했다.
목줄을 한 분들도 있었지만
목줄을 잡지 않고 있어서
목줄을 하지 않은 거나 다름없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견주분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오지 않는
일반인들도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실내에서만큼은 목줄을 짧게 잡거나 안고 있는 등
이용수칙을 지켜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내비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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