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베이글 뮤지엄
주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 4길 20
(안국역 2번 출구에서 304m)
문의 : 네이버 전화번호 결번, 인스타그램 DM으로 문의
영업시간 : 매일 08:00 - 18:00
주차불가
노펫 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ondon.bagel.museum/
드디어!
인스타그램으로만 훔쳐보던
북촌에서 요즘 뜨고 있는
아니,
요즘 제일 핫하다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다녀왔다.
8시부터
오픈하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일찍부터 웨이팅이 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도착한 11시 30분쯤엔
역시나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웨이팅을 해야 하나?
살짝 고민했지만
이대로 돌아갈 순 없었다.
건물 앞에도
인스타에서 많이 보던 포토스팟이 있어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기다리기로 했다.
남들 하는 건,
다 해봐야 하는 스타일.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종로구 런던동" 이라고 할 만큼
영국풍의 인테리어가 외관부터 눈에 띄었다.
워낙 빵이 맛있기도 하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외국에 나가질 못하니
외국 느낌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많이 찾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입구 바로 앞,
런던 베이글 뮤지엄 외관은
내가 좋아하는 어닝, 나무 인테리어,
각종 영국 관련 소품과 인테리어로
날 들뜨게 했다.
영국 안 가본 건 안 비밀.
20여분 후,
드디어 입장!
신나서인지, 사람이 많아서인지,
나는 엄청 들떠있었다.
자리를 안내받은 후,
먼저 주문을 위해 줄을 섰다.
기다림의 연속.
내가 이렇게 인내심이 있었던가?
소품,
하나하나 런던이다!
근데 런던 빵집 이렇게 생겼나요?
베이글,
윤기 보소.
맘 같아선 하나씩 다 맛보고 싶었지만,
김포공항 내리자마자
배고프다는 허스밴드 때문에
간단히 밥을 먹고 온터라
맛만 보기로 했다.
다시 생각하니 아쉽다.
포장이라도 해올껄...
제일 유명한 메뉴는
감자 치즈 베이글과 브릭 레인 베이글이라고 하는데
사전 조사에 게으른 나는 급하게 알아본 결과,
최근에 새로 나온
쪽파 부추 어니언 베이글도 유명하다고 해서
커피와 함께 주문했다.
내가 가보았던
베이글 카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이 맛이면
비싸도 계속 사 먹고 싶다.
주문한 메뉴.
쪽파 부추 프레첼 베이글 7.5
아메리카노 5.0
새삼.
베이글이 이렇게 맛있는 거였나요?
내가 맛없는데만 먹은 건가?
베이글은 식으면 질긴 빵이었는데...
느므 맛있다!
웨이팅을 기다린 나,
칭찬해.
이게 무슨 일이야.
이게 무슨 조합인 거지?
쪽파+부추+크림+빵
의아해 하면서 먹긴 했는데
지금도 생각하니 군침 돈다.
대박이다. 이 집!
요즘 뜨는데, 요즘 핫한데, 요즘 사람 많은데
맞구나!!!
크림치즈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다 먹은 후에야
비소로 보인 것들.
인테리어는 누가 했을까?
나 영국 좋아했네.
이 날도
고생했어, 허스밴드.
내 사진 찍어주느라.
후회 없는 방문.
또 가고 싶은 베이글 카페가 생겼다.
괜히 핫한 게 아니었어.
배송이 된다면
정기적으로 주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다.
내 돈 내산이지만
금액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다.
재방문의사 10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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