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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제주시내, 공항근처

제주 외도 고즈넉한 감성이 넘치는 "그럼 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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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ㄹㅇㄷ
(그럼 외도)




















 

제주시 월대 3길 16 (외도 이동 314-2)
운영시간 11:00~19:00
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eju_glomoedo/

 

 

 

 

 

 

 

 

 

바람이 많이 불던 어느 날,

나가기 귀찮은 그런 날,

근데 나가고 싶은 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외도에 있는

"그럼 외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혼자 놀기를 점점 잘 해내는 것 같다.

뿌듯,

그럼외도 외관

그럼 외도는 큰길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동네 안에 있는 고즈넉한 감성의 카페다.

구옥을 리모델링한 것 같다.

그럼외도 외관
그럼외도 외관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갓길에 해야 되는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넓은 편이었다.

잔디밭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두 채의 건물이 있었는데

안쪽에 있는 건물만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한 채는 들어갈 수는 없고

야외 테이블만 이용할 수 있다.

그럼외도 내부

그럼 외도 내부는 이미 말한 그대로

고즈넉한 감성이 어울리는 곳이었다.

군데군데 예스러운 느낌의 

소품과 테이블 등이 눈길을 끌었다.

그럼외도 내부

엇...? 

저 테이블 우리 할머니 집에서 본 거 같은데???

그럼외도 내부

미닫이 문도 할머니 댁에 가면 

있을 법한 감성적인 인테리어다.

그럼외도 내부

첫 번째 문을 지나 또 하나의 문을 지나면

카운터와 다른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나온다.

흠칫...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나는 깜짝 놀랐지만

모습이 너무 예뻐서 안 찍을 수 없었다.

어쩜... 고양이까지 이렇게 감성적일까?

사장님이 키우는 고양이는 아닌 듯했다.

그럼외도 내부

카운터나 안쪽 내부 인테리어 역시,

천장의 구조물이나 테이블 등 

예스러움을 살아 있었다.

그럼외도 내부

예쁜 카페 갈 때마다 느끼지만

소품들은 다 어디서 구하는 걸까...?

나만 못 찾아요????

사실,

들어가자마자 주문부터 했다.

일어나자마자 밥도 안 먹고 가서

너무 배가 고팠다.

그럼외도 메뉴
그럼외도 메뉴
그럼외도 메뉴


주문한 메뉴.

 

밀크티 6.5

증편 7.0


그럼 외도는 색다른 메뉴가 많았다.

밀크티가 유명하다고 해서 밀크티랑

배가 고팠기 때문에 증편을 주문했다.

진동벨 대신 귀여운 돌멩이 번호표를 주었다.

갔다 주시려나 했는데 

돌멩이에 적혀있는 번호를 불렀다.

그럼외도 소품

액자가 따로 필요 없다.

그럼외도 소품
그럼외도 소품

돌멩이가 그럼 외도의 시그니쳐 소품? 같았다.

여기저기 돌맹이가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그럼외도 소품
그럼외도 메뉴

메뉴가 나왔다.

그럼 외도의 로고가 그려져 있는 

귀여운 유리병에 밀크티가 나왔다.

따라 마실 수 있는 컵도 같이 주셨는데

컵받침까지 너무 잘 어울렸다.

은은한 컬러 넘 좋당.

그럼외도 메뉴

그런데...

한잔 따라 마시고 반이 남았는데

벌레가 빠져버렸다.

아까운 내 밀크티...ㅜㅜ

그럼외도 메뉴

그리고 증편 위에 다양한 토핑이

올려져 있는 떡 디저트를 주문했는데

내 입맛엔...

보는 것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떡과 토핑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닭볶음탕에 닭에 양념이 스며들지 않은 느낌?

버터에 구워서 그런지 식감은 좋았다.

이날은 친구의 추천을 받은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읽었는데

카페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금세 책에 빠져버렸다.

제주스러움,

고즈넉함,

잔잔한,

예스러움 같은 단어들이 

더 돋보이는 카페인 것 같다.

조용한 느낌을 원하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날이 어두워지니

고즈넉함이 사라지고

바람이 더 불기 시작했다.

"그럼 외도" 나는 오늘,

평안함을 느끼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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