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별관
주소 :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65-12
문의 : 구월동 1165-12
영업시간 : 12:00 ~ 22:00
휴무 : 수요일
주차 : 구월 농산물 도매시장 주차장 이용
(유료 공영)
노 키즈, 노펫 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yeri__an/
마지막 육지 여행에서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분이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는데
인천에 있는 신상 카페에 다녀왔다는 소식에
제주 오긴 전,
언니와 단둘이 카페 데이트를 하고 왔다.
냉큼 다녀와야지 하고 갔는데
소문이 왜 이렇게 빠른 건지 사람이 꽤 많았다.
주택을 개조한 카페와 소품샵인
혜리별관은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월동 골목골목 들어가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
한눈에 카페임을 알 수 있다.
유럽 감성과 한국 감성을 합쳐놓은 느낌이다.
야외 테라스도 있었는데
찍고 싶은 스팟이 안쪽에 있어서
우리는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조그마한 수영장 같은 곳도 있었는데
사장님이 참 감각적이다.
내부를 보면 과한 느낌일 수 있는 인테리어를
군데군데 꾹꾹 눌러 조화를 이루게 꾸며 놓았다.
옛날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그런지
구조가 좀 특이했다.
지하 반지하 같은 1층부터
2층 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매우 큰 카페였는데 테이블을 장소마다 꽉꽉 채워놔서
넓고 시원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내가 앉고 싶었던 공간!
이 타일바닥을 찍고 싶었다.
자리에 앉아 정면을 보면
들어오기 전에 봤던 테라스가 연결되어 있다.
이쪽으로 왔다 갔다 할 순 없지만
창문이 열려있어서 답답하지도 않고
테이블도 다른 장소에 비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혜리별관의 컨셉을 잘 나타낸 공간인 듯해서
여기서 사진 찍고 싶었다..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이런 인테리어 외쿡 같쟈냐...
들어오자마자
정면에는 카운터가 있고
오른쪽으로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있다.
주문하려고 기다리는데
재밌는 거울이 있네?
놓칠 수 없지!
카운터에 스티커도 종류별로 있는데
귀여워서 두 개 챙겨 와서 야무지게 썼다.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서
자리를 잡은 후 메뉴 주문을 했다.
주문한 메뉴.
아메리카노 5.5
카페라테 6.0
오페라 케이크 7.5
쑥설기로 만든 앙버터 7.0
가격에 비해 음료는 무난 무난했다.
관광지인 제주에서나 볼법한 금액 대라서
구월동에서는 비싼 금액대에 속하지 않나 싶다.
웰컴 티가 함께 나온다.
이렇게 예쁘게 나오는 디저트 오랜만이다.
디저트의 모든 메뉴는
우리 찹쌀을 이용해 재해석해 만들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쑥설기로 만든 앙버터에 한 표를 던진다.
빵이 아니라 떡이라서 그런지
과한 느낌이 없이 슴슴한 떡과 앙버터가 잘 어울렸다.
오페라 케이크는
위에 장식된 바삭한 과자 같은 게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티라미수 느낌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것도 떡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소름 끼치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맛있는 편이었다.
카페가 큰만큼
여기저기 둘러볼 곳이 많았다.
혜리별관은
카페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도 판매하고 있다.
오브제, 도자기, 액자, 컵소서, 식료품 등등
판매 종류도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제주에도 외쿡 느낌의 카페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
돌담 카페는 너무 많아서 제주도민인 나에겐
이제는 더 이상 매력적이게 느껴지지 않는다ㅜㅜ
나.. 돌담 카페랑 권태기인가부다.
그래도 가면 또 좋다.
자연을 너무 봐서 그런가
요즘엔 세련된 무드에 꽂혔다.
또 방문하고 싶은 혜리별관.
왜 핫한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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