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앤 버터
(Bread and butter)
일이 끝나고 지친 어느 날,
집에 바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일 때문에 잠시 언니 집에 머물고 있는 나는
오랜만에 혼자 카페를 가기로 했다.
들어가자마자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
설렌다…
주문한 메뉴.
아인슈페너 5.5
소금 빵 3.3
내가 주문한 아인슈페너와
어울리는 베이커리를
직원분의 추천을 받아 소금 빵을 주문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아인슈페너가 따뜻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아이스만 되는 줄 알았눈데욥..?
베이커리 종류도 꽤 있었다.
크림치즈 프레즐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ㅜ ㅜ
언니랑 또 가면
그때 꼭 먹으리..!
커피와 베이커리가 나오는 세팅도
넘 예쁘쥬?
완전 내 스타일!!!
집에 가면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던 집 꾸미기 해야지.
내가 브래드 앤 버터를
방문한 첫 번째 이유는 인테리어였다.
진한 색 우드가 아니라
옛날 느낌의 밝은 우드가 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소품이나 장식은 많이 없었지만
깔끔하게 세팅된 테이블과 의자가
무드를 더 느낄 수 있게 해 줬다.
격자 창문도 내 스타일.
내가 방문했을 땐
손님이 나밖에 없어서
사진을 후딱 왕창 찍을 수 있었는데…
곧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왜 항상 내가 들어오면 사람들이 많아질까..?
나.. 전생에 피리 부는 사나이였나..?
허스 밴드나 언니랑 왔으면
여기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는 건데…
혼자 가면 이게 아쉽다.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나 혼자 못찍는다능…
아예 소품이 없는 건 아니다.
우드 인테리어를
망치지 않을 정도의 소품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암튼 소품들도 내 취향.
일이 많아 힘든 날이었는데
브래드 앤 버터를 가서
한껏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한 시간 반이나 걸려
언니 집으로 갔더랬지요…
날이 좋아서 다행이었지만
앞으로 추워지면 그냥 버스 타고 가야겠다.
오늘 카페 추천은 여기서 끝!
주소 : 경기 평택시 자유로7번길 14-3
영업시간 : 11:30-22:00
월요일 휴무
주차 :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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